돈을 버는 이유

 돈을 버는 이유를 물어본 적 있는가

사업을 시작하면 바빠진다. 너무 바빠서 정작 왜 이걸 하는지 잊어버린다. 매출, 직원, 세금, 임대료. 하루하루 처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습관이 되어 있다.

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가족 전체가 무너지는 걸 봤다. 그때 그는 결심했다. 돈을 버는 이유는 더 많이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, 소중한 사람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. 그가 스타벅스를 키우면서 직원들에게 업계 최초로 의료보험을 제공한 것도 그 철학에서 나왔다. 돈은 수단이었고, 목적은 사람이었다.

나도 똑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적이 있다. 나는 왜 돈을 버는가.

답은 두 가지다.


첫 번째 — 나의 시간을 사고 싶다

돈이 없으면 시간을 판다. 하기 싫은 일을 하며 하루를 채운다. 먹고살기 위해, 버티기 위해. 그렇게 10년이 지나면 내 시간은 어디 있는가.

나는 내 하루가 마음이 충만한 일들로 채워지길 원한다. 억지로 앉아 있는 시간이 아니라, 내가 선택한 일들로 가득 찬 하루. 그 하루를 사기 위해 돈을 번다.

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. 성공의 척도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느냐라고. 그는 수십 년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한다. 그게 가능한 이유는 돈을 벌었기 때문이 아니라, 돈을 버는 이유가 명확했기 때문이다.

사장이 된다는 건 결국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겠다는 선언이다. 물론 처음엔 직원보다 더 많이 일한다. 그런데 방향이 다르다. 내가 선택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, 그 차이가 전부다.


두 번째 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시간을 사주고 싶다

이게 더 솔직한 이유다.

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.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지 않아도 되게 하고 싶다. 온전히 자기 삶을 누리게 하고 싶다.

돈이 없으면 선택지가 줄어든다. 하고 싶은 일 대신 해야 하는 일을 한다. 좋아하는 것 대신 안정적인 것을 택한다. 나는 그 사람에게 그런 선택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.

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죽기 전 이런 말을 남겼다. 내 침대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다.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우리가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, 그게 중요하다고. 그 놀라운 일의 끝에는 결국 사람이 있었다.

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 하루가 기대된다고 느끼게 하는 것. 그게 내가 사장의 길을 걷는 이유다.


이 블로그는 그 길의 기록이다

이 블로그는 노무 정보도 올리고, 지원금 정보도 올리고, 직원 관리 경험도 올린다. 그런데 그 모든 글의 바탕에는 이 두 가지 이유가 깔려 있다.

내 시간을 사기 위해,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시간을 사주기 위해 오늘도 사장의 길을 걷는다.

같은 이유로 이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라면, 이 블로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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